선우, Maxin~ 잘도착했어요.
3개월동안 넘넘 잘 돌봐주셔서 엄마품을 떠난 티가 하나도 안나네요.
다른 뭣보다 영어랑 아주 친해지고, 자신감도 붙어서 온게 가장큰 수확인듯해요.
마침 학교에서 영어말하기 대회가 있는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회나가겠다고 해요.
선우는 워낙 장이 약해서 아플줄은 알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자마자 심하게 고생했는데
따로 죽도 써주시고, 보리차도 끓여주시고,
엄마보다 더 잘 챙겨주셔서 맘이 놓였어요.
모두들 아이들 예뻐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좋았구여
관리자 선생님들도 엄마와 상담을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선우 오자마자
현지 쌤들과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을 한보따리 꺼내면서
다들 넘넘 좋았다고 하네요.
좋은 곳에서 안전하게, 따뜻하게 잘 다녀온것 같아 3개월이 보람됩니다.
수고 많으셨구여,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또 보내고 싶네요.
다시 한번 잘 돌봐주심 감사드립니다.^^
8/27
선우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