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한재숙 | 등록일 | 2020-03-03 | 조회 | 1,4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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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캠프에 혼자가고 싶다는 이서인과 캠프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는 이서준 ^^ 꼬셔서 필리핀으로 보냈던 이남매 엄마입니다.
필리핀에 무탈하게 잘 지내고 와서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두아이 필리핀으로 보내고 도착할때까지 한숨 못자고 걱정하며 기다렸던 때부터
캠프생활 사진 확인하며 우리 아가들 어디 불편하진 않은지 기분은 괜찮은지 먹는것은 잘 먹고 있는지 걱정하며 지낸
시간들이 생각이 나네요~ 사진을 통해 아이와 같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첫주엔 집에 오고 싶다고 울고
둘째주엔 6주는 너무 길다고 4주만 있다가 오고 싶다고 재잘대고
3째주엔 4주 친구들이 간다고 집에 오고 싶다하고
설날엔 세배 동영상을 보고 또 보고 싶고
매일 편지 하면서 잘할 수 있다고 자랑스럽다고 이야기 했었지만 사실~~한주한주 고민이 깊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늘 캠프 절대 안가겠다던 둘째에게서 영어가 재미있다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이 아빠와 한참을 웃었던 생각이 납니다. 이건 기적이라면서요^^
사진속에 아이들 웃음을 보고 기특하고 자랑스럽더라구요
최대 난관은 교정중인 큰아이 교정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선생님 덕분에 잘 해결 할 수 있었지요
하루하루 어찌 갔는지 모르게 6주가 흘렀고 인천공항에서 아이들 맞이하는데
많은 아이들 하나하나 엄마 아빠 선생님 되어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겠다하는 생각과
아이들 쑥~~ 자라나도록 키워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편지를 쓰게 됬습니다.
캠프에서 공부한 공책을 보니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왔구나 느껴지더라구요
공부도 공부지만 힘든 시간을 견디는 힘도 길러진 것 같고 이남매 사이가 돈독해진 것 같아 부모로서 뭉클했답니다.
선생님들 모두 코로나19로 다른 때 보다 몇배 더 신경 쓰시고 힘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두 아이 모두 캠프에 또 가겠다고 합니다. 큰아이는 4주 이내로 보내준다면이 단서고 둘째 아이는 선생님과 June에 만나기로 했다면서 꼭 가겠다고 합니다. 또 보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서인,서준이 어머님.
아이들 무사히 잘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조금 힘들어도했지만 열심히 따라와준 우리 아이들 칭찬많이 해주세요.
저희 역시 큰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의 실력이 캠프기간에 열심히 한 만큼 많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인이, 서준이 또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연수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